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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코보컵에서 페퍼저축은행은 3경기 모두 셧아웃 패배를 하며 탈락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1세트를 제외하면 한국도로공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한다. 이한비와 박은서가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채선아는 8득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의 기대치가 있다. 특히나 토종 라이트 선수의 활약이 중요한 코보컵에서 박은서의 활약은 반갑다. 하지만 센터와 리베로 포지션에서 명확한 약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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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대한민국 1부 4위 / 패패승무패) 선수단의 많은 변화 이후 두번째 경기, 부산과의 경기(2-1패)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백동규의 아쉬운 핸드볼 파울이 나오며 PK 결승골을 허용했다. 백동규는 해당 파울로 경고누적 퇴장을 받아 이번 경기 나서지 못한다. 이번 여름에 팀에 합류한 자원들이 모두 피치를 밟았다. 브루노(FW)와 류승우(FW)는 선발 출전을 하며 기대를 모았는데 아직 호흡이 맞는 모습은 아니다. 교체로 투입된 이동수(FW)와 공민현(FW) 역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선에서는 야고(FW)의 활약만 돋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5월 20일 이후 홈에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이우형 감독마저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어수선한 상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백동규(DF)마저 징계로 결장한다. 때문에 리그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한 김천에게 수비 허점을 드러낼 공산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