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2일 18:30 KBO 프로야구 키움 vs 두산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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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스포츠 픽 KBO 프로야구 키움은 하영민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노리고 선발 등판한다. 지난 16일 롯데 원정에서는 4.2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두 경기 연속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6실점을 허용하는 난조를 겪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던 기조가 흔들리며 불안 요소가 커졌다. 다만, 작년 두산전 홈 경기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점은 유일한 긍정 요소로 꼽힌다. 투수진은 로젠버그가 5이닝 2실점, 이수가 4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실점 대부분이 수비 실책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 아쉽다. 최근 실책이 계속 나오면서 마운드가 무너지고 있고, 원종현은 현재의 구위로는 더 이상 신뢰를 얻기 어렵다. 고영표를 상대로 단 3안타에 묶이며 완봉패를 당했고, 좌타 중심의 타순을 짜고 나왔음에도 무기력했다는 점은 타선의 극심한 침체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두산

두산은 최승용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위해 나선다. 직전 LG전에서는 4.2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내용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인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이달 초 키움과의 맞대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관건은 이번 경기의 원정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다. 최근 경기에서는 잭 로그가 5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이후 4이닝 동안 6실점하며 불펜이 흔들렸다. 특히 최지강의 멀티이닝 기용과 김택연을 9회에 투입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아쉬운 선택이 되었다. 타선은 네일을 상대로 초반 득점을 만들며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KIA 불펜 앞에서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찬스마다 집중력을 잃은 것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전망

현재 흐름을 보면 키움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있어 침체기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영민의 투구 내용도 계속 흔들리고 있으며, 불펜진 또한 안정감이 부족하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구원 투수는 주승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반면 두산은 최근 투수 기용에서 일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루 휴식이 주어진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다. 선발 최승용이 무난한 피칭을 해준다면, 두산이 큰 무리 없이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흐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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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두산 승
U/O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