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2일 16:30 K리그1 광주FC vs 포항 스틸러스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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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K리그1 스포츠 분석 초반 흐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1승 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ACL 엘리트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직전 김천과의 맞대결에서는 0-0 무승부에 그치며 다소 답답한 공격 전개를 노출했다. 가장 큰 고민은 득점력으로, 4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치며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여기에 아사니가 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공격진의 위력이 한층 떨어질 전망이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헤이스, 박정인, 박인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고, 특히 헤이스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전환된 이후 공격 조율 역할을 맡으며 중심을 잡고 있다. 수비에서는 김경민의 선방 능력과 조성권의 적응세가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지만, 풀백들의 공격 가담 부족은 여전히 보완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세트피스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박인혁과 변준수의 제공권이 핵심이 될 수 있다.
포항
리그 개막 이후 2무 2패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다소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매번 실수가 발목을 잡고 있으며, 부상과 징계 등 연쇄적인 전력 이탈도 발을 묶는 요인이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시도를 보였지만, 초반 연속 실점에서 나타났듯이 수비의 조직력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다만 조상혁이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젊은 자원들의 활약은 고무적이며, 조재훈과 강민준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왼쪽 수비 라인의 붕괴가 가장 큰 걱정거리다. 완델손에 이어 이태석까지 빠지며 좌측 수비가 완전히 비게 되었고, 어정원이 임시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베르단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활동량과 탈압박 능력이 뛰어난 그는 수비 지원은 물론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도 기대된다.
전망
양 팀 모두 확실한 우위보다는 각자의 약점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는 아사니의 부재로 인해 전방에서 위협이 감소했고, 포항은 수비 불안과 좌측 라인의 공백이 변수다. 다만 포항은 전북전에서 흐름을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줬고, 젊은 자원들의 활력이 광주의 수비를 흔들 여지가 있다. 반면 광주는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바탕으로 실점을 줄이면서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치열한 흐름 속에서 득점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승부는 균형 속에서 무승부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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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무승부
U/O : 2.5 언더